매일 아침 의학소식을 전해주는 코메디 닷컴이라는 소식지를 받아 읽습니다.
오늘 얘기는 얼마 전 케이블 방송에서 소개되어 논란을 일으킨 명품녀 얘기와 미국 거부들의 건강한 기부문화가 비교대상이었습니다.


                                사진참조 http://www.kormedi.com/


미국의 귀족들은 어렸을 때 부터 돈을 보람있게 쓰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또 귀족끼리 회의를 통해 비전이 있거나 가치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한다는 내용은 얼마 전 배우 주윤발의 사후재산 기증과 맥이 통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 상류층은 어떻습니까? 막대한 재력만큼 의식또한 상류층에 걸맞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가진만큼 누릴줄만 아는 아이로 커온 재벌들이 성장해서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하는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은 곰씹어 볼만한 내용입니다.


                                 ▶경주 최부자집 가훈  ◀

 부잣집은 대표적인 명품 가문으로 꼽힙니다. 모든 부자가 최 부잣집의 가훈처럼 산다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근사해질까요? 가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이를 소개합니다. 저는 특히 육연의 구절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육훈(六訓)=齊家의 가훈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만 석 이상의 재산을 모으지 말며 만석이 넘으면 사회에 환원하라.흉년에는 남의 땅을 사지 마라.과객(過客)은 후히 대접하라.며느리들은 시집온 뒤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육연(六然)=修身의 가훈스스로 초연하게 지내고(자처초연 自處超然),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대인애연 對人靄然), 평온할 때에는 마음을 맑게 가지고(무사징연 無事澄然),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유사감연 有事敢然), 성공했을 때에는 담담하게 행동하고(득의담연 得意淡然), 실패했을 때에는 태연히 행동하라(실의태연 失意泰然).<제340호 건강편지 ‘박싱데이의 사랑’에서>
Posted by 무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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