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속의 잔상'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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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8
학생들의 가장 큰 바램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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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귀하디 귀한 횟감 능생이를 맛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평소 가르치지 않아 교실에 들어갈 일이 없는 1학년 교실에 우연한 기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교실을 둘러보다 재미있는 낙서를 발견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각 교과목 담당 선생님들께 부탁 말씀을 교탁에 적어두셨는데
부탁 글 바로 아래에 어떤 학생이 자신들의 가장 큰 바램을 적어 두었더군요.
발상이 재밌고 깜찍해 아이들이 학교를 파 한후, 한컷 촬영했습니다.
Posted by 무대매너
며칠 전 친한 지인들과 함께 횟감을 판매하는 선배집에 놀러갔다 귀하디 귀한 횟감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 방언으로 능생이라는 생선인데요. 표준어로 능성어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능생이는 능생어와 붉바리라는 두가지 종류의 어종이 있는데 저는 아래사진의 붉바리를 맛 보았습니다. 회에 대해선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는 저지만 오랜 만에 맛보는 능생이 맛이라 그런지 기억마저 희미하더군요..
된장 빵에 붉바리를 찍어 소주 한잔 들이키면 진한 붉바리 맛 때문인지 소주의 맛 조차 부드러워 집니다. 붉바리(능생이) 가히 일품이였습니다. 쫄깃한 육질 덕에 입이 호사를 누리고 나면 진한 국물 이 다시 한번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수도권에선 좀처럼 맛 보기 힘든 횟감이지요..물론 바닷가인 이 곳에서 조차 요즘은 구경하기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예전에 제가 어렸을땐 죽을 쑤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맛이 일품이지요. 근래들어 귀한 고기가 돼버린 능생이~손질하기 전에 한컷했습니다.
Posted by 무대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