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해 맞이를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전 날 영빈아빠 생일턱에서 과음을 해서인지 새벽에 일어나기란 여간 쉽지 않더군요.
아마 혼자 갈 계획이였다면 그냥 깊은 잠으로 빠져버렸을텐데 추위에 떨고 기다릴 친구를 생각하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날 힘이 생기더군요.

이곳 여수는  향일암, 구봉산, 자산공원, 만성리 해수욕장이  해맞이 장소로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친구와 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을 택해 구봉산 옆자락  장군봉을 해맞이 장소로 택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가보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매서운 바람을 뒤로하고 해를 맞기위해 기다리고 있더군요.

2009년 한 해를 돌이켜 보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는 늘 웃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배경음악 : Bon Jovi(본 조비) -  Brokenpromiseland


Posted by 무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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