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여수 진성여자고등학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블로그와 트위터 강좌가 있었습니다.

폭염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강좌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블로그와 더불어 요즘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트윗강좌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수에 계시는 뜻있는 분들이 이 지역 블로거들이

한자리에 지역소식을 나눌 수 있는 홈페이지  여수네통(netong.kr)을 개통하여 강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회원가입도 했습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신 수강생 여러분들의 소감을 영상으로 간략하게 올립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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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혈액형별 반응을 알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을 봤습니다.

일본의 유치원생들을 혈액형별로 나누어 실험을 한 영상인데

한참을 웃었습니다.

가볍게 보고 웃고넘길만 해서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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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가  4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5월 이후쯤이나 되면 출시가 될거라고 하네요..

후배가 i-phone 구매를 앞두고 고민중일때  과감하게 구입하라고 종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i-phone 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i-pad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맥킨토시가 삼성에 큰 타격을 줄것 같다는 불김한 예감이 듭니다.

휴대폰에서 i-phone 에 밀리고 있고  또한 휴대전화 기능이 가능한 i-pad까지 출시된다면 

삼성과 LG 사의  휴대전화, 노트북, 미니노트북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우스나 별도의 주변장치가 필요없는  i-pad 덕에  주변장치를 생산하는

업계에도 막대한 변화가 예상되는군요.

구글에 i-pad 홍보영상이 올라와 게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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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을 새롭게 맞이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해 맞이를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전 날 영빈아빠 생일턱에서 과음을 해서인지 새벽에 일어나기란 여간 쉽지 않더군요.
아마 혼자 갈 계획이였다면 그냥 깊은 잠으로 빠져버렸을텐데 추위에 떨고 기다릴 친구를 생각하니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날 힘이 생기더군요.

이곳 여수는  향일암, 구봉산, 자산공원, 만성리 해수욕장이  해맞이 장소로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친구와 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을 택해 구봉산 옆자락  장군봉을 해맞이 장소로 택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가보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매서운 바람을 뒤로하고 해를 맞기위해 기다리고 있더군요.

2009년 한 해를 돌이켜 보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참 많았던것 같습니다. 
2010년 경인년에는 늘 웃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배경음악 : Bon Jovi(본 조비) -  Brokenpromis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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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처가가 있는 남원엘 갔습니다.
그곳엔 조그만 놀이동산이 있는데 아이들이 그곳엘 가고싶다는 겁니다.
간만에 아빠에게 하는 부탁치고는 소박해서 동서 아이들과 함께 남원랜드에 놀러를 갔었지요.


놀이기구의 종류가 많지 않은 곳이라 아이들이 타고 싶다는 놀이기구를 대부분 타게 해 줬는데요
셋째 녀석은 나이와 키 제한 때문에 비행기구는 타지 못하고 누나들의 재밌어 하는 표정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손담비의 토요일밤에" 라는 곡이 흘러 나오는 겁니다.
음악을 들으며 흥얼대던 셋째는 나름의 독특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손담비의 춤은 아닌듯 한데,  카라의 춤인지  아님 브아걸의 시건방 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TV가 제 아이를 이렇게 만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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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주말과 휴가철이면  돌산대교에 끝없이 늘어선 차량행렬에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하소연 하곤 했습니다.  지금의 돌산대교는 1984년에 완공되어 오늘날에 이르는데  지금의 편도1차로로는 밀려드는 차량을 소화하지 못해 늘 교통정체가 일어나곤 하지요. 

▶ 지금의 돌산대교 ( 제1돌산대교)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착공된 제2돌산대교 공사현장의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2010년 8월에 완공될 제 2 돌산대교가 그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 2돌산대교가 완공되어 개통 된다면 여수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뿐만아니라 구 시내권인 종화동, 중앙동 일대의 관광허브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 줄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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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민주당의원들은  의원직 전원 사퇴라는 초 강수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에 꿈적도 하지 않고 이제 그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져진지 오래입니다. 어제 헌법재판소에서는 증거자료로 CCTV녹화자료를 요구했다는 뉴스도 보도되더군요.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헌재의 판결을 기다리며 국회로 등원한 반면  천정배 의원은 9월 14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천정배의 "민생포차"라는 민심탐방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9월 22일 이곳 여수에 민생포차 영업을 개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떤 분들이 오는지, 안주의 종류와 맛은어떤지 분위기 파악 좀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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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래층 영빈네 아빠랑 가볍게 맥주를 사다 마셨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빈병을 동네 수퍼마켓에 가져다 주면 30원 밖에 안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상한 점은  분명 병 상표에 소주병 빈병은 가져다 주면 40원, 맥주병 빈병을 가져다 주면 50원을 돌려준다고 되어있는데 왜? 30원 밖에 주지 않는걸까요?

빈병에 대한 또따른 사례로는  직원중 한분이 집에 모아둔 쥬스병(회수비용200원)공병을 모아두었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마트에 반납하려다 거절당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평소 끈기와 집념 하나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이분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한마디로 마트가 사람 잘못 본겁니다. 해서 이분께서 서울 본사 소비자상담실에 항의를 했답니다. 얼마 후 마트 담당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손수 이분 아파트로 찾아와 공병을 회수해 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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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위분들께 이 얘기를 하자 어떤분은 "째째하게 빈병 가지고 그러느냐?"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회수대금 20원 때문에 이러는게 아닙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 하기 위해 마련된 공병회수비용 정책을  업체나  상점 그리고 소비자들이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며칠 전, MBC문화방송 시사매거진 2580에서 공병재사용에 대한 우리나라의 실태를 방송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병회수율이 저조한 이유와  공병을 회수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방송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병 파쇄율이 12%나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공병보관시 뚜겅을 닫아두지 않아서 병목이 훼손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공병속에 들어있는 오물이나 담배꽁초가 뒤를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술이나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끼리 타회사의 공병이 회수되었을때  제대로 회수해 주지 않아서 였습니다. 타회사 공병을 가져다 줄때 발생하는 운송비가 만만치 않아서 차라리 파쇄해 버린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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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을 재사용하는 경우와 재생산하는 경우의 차이를 따져보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공병을 재사용하는 경우, 서울에서 청주까지 편도주행시 발생하는 CO2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병을 재활용(=재생산)하는 경우에는  같은 거리를 왕복 7회 주행할 때 발생하는 CO2가 발생된다는 사실입니다. 덧붙여 소주병 한병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 130원, 발생되는 탄소량 48g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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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MBC문화방송

이처럼 공병을 잘 회수해 재사용한다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탄소발생도 억제시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그럼 공병회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공병을 아껴줘야 되겠죠? 술마시고 난후 꼭 공병의 뚜껑을 덮어주는일. 참 중요합니다. 또한 병속에 담배꽁초나 오물을 버리시는 분들 자제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공병회수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병회수함을 보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의 사례를 보니 길거리 어딜가도 공병이 깨지지 않도록 자판기 형태의 수거함이 있더군요. 공병 회수가 끝나면 바로 돈으로 환산해 지급해 주더군요.
참고로 독일의 경우 매년  맥주병 재사용 횟수가 50회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맥주병 14회, 소주병은 5회 정도 재사용한다고 하니 독일의 환경강국 이유 있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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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술이나 음료를 생산하는 업체끼리 공병표준화 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타사의 공병은 운송비발생으로 회수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하니 여기서 공병이 파쇄되는 겁니다. 따라서 업체끼리 디자인과 크기를 표준화 해서 공병표준화 제도를 마련한다면 모든 공병을 함께 쓸수 있으니 당연히 공병 재사용 확률이 높아 지지 않겠습니까?  예컨데, 공병표준화 제도를 도입할 경우 매년 500억원 정도의 이익이발생되더군요. 이를 CO2 량으로  환산해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 330만대가 왕복할때 발생하는 CO2를 줄일 수 있는 효과라고 하니 공병표준화제도 확실히 마련돼야 되겠죠? 미흡하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올해 10월부터 소주병의 모양이 모두 같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자~아~
여러분!  오늘부터 공병우리가 보호해 줍시다.
우리의 환경을 위해서 병뚜껑을 꼭 덮어줍시다..
생활속의 작은실천 우리를 살리는 길입니다...

아티스트 웨이 상세보기
줄리아 카메론 지음 | 경당 펴냄
이 책은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창조성(아티스트)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번잡한 일상, 주변의 시선, 두려움 등으로 우리 안에 창조성을 가두고 있다고 본다.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12주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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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랫 집 영빈 아빠랑 이런저런 얘기 끝에 재밌는 사실을 알게되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영빈아빠 고향은  여수시 오천동입니다. 이 곳 오천동에는 매해 음력 칠월칠석날이면 그 동네 3살박이 아이를 둔 집에서 떡, 나물, 전, 우묵을 만들어 동네회관과 주위분들과 음식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름하여 "진세" 라는 풍습이랍니다.  더불어 이날은 마을 공동우물을 깨끗히 청소하는 날이랍니다.  이 사실을 이곳 오천동 출신 직원에게 여쭤봤더니 지금도 내려오는 풍습이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직원분의 아들이 지금 4살인데 작년 칠석날에 동네분들께 음식을 돌렸다고 합니다.


 ▶ 여름철에 해먹는 요리  우묵


동네 어른들께서 칠월칠석이 다가오면 누구누구네 집 아이가 세살박이가 있지?  하면서 진세를 기다리신다고 합니다. 참으로 정겹고 재미난 풍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풍습이 왜 시작됐는지,  명칭이 진세(직원분은 "진사"로 기억하십니다)가  맞는지,  진세날 마을 공동우물 청소를 왜?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질병에 쉬 사망한 아이들이 세살이 되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서 축하해 주기위한 행사가 아니였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뿐입니다.

근래들어 명절을 제외하곤 떡과 전을 구경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이웃끼리 아이의 세살을 축하해주고 음식을 나눠먹는 정겨운 풍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예전 조그마한 일에도 서로 축하해주고 덕담을 나눠받으며 떡을 돌리는 우리 조상들의 풍습이 그립습니다.

혹여 이 글을 읽고 정확한 사실과 문헌자료 혹은 출처를 알고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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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들과 함께  영화한번 보지못한 미안함 때문에  어제는 간만에 가족과 아래층 영빈이네 부부와 함께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엔 비인기 종목이 가지고 있는 어려운 현실과 승부욕을 자극하는 스토리 일색의 영화일거라는 막연한 생각과  또 한편으론  미녀는 괴로워에서 보여준 김용화 감독의 담담하지만 감동을 제공하는 그의 스토리 전개방식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저하지 않고 국가대표를 낙점하게 되었답니다.

1970년대 미국으로 입양된 밥이 엄마를 찾기위해 한국의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아무도 하려들지 않는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 대표팀을 꾸리기 위해 선수를 물색하러 다니는  방코치(성동일)에게  미국 주니어 알파인 스키대표로 활동했던 입양아 밥은 더할 나위없이 좋은 먹이감 이였겠죠?

밥을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영입하기 위해 그를 설득하는 방코치.
그러나 “대한민국이 나를 미국에 삼천만 원에 팔아 넘겼다”고 말하는 밥을 설득하기란 쉽지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물러서지 않고 밥의 정곡을 찌르는 방코치의 이말 한마디에 밥은 국가대표자리를 승낙하고 맙니다. “너도 이용하라고, 대한민국”  그리고 또 다른 대표선수를 물색하고 영입하기 위해 밥과 함께 그들을 찾아나서는 과정의 헤프닝....

 



고교시절 도 대표로 스키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약물복용으로 메달을 박탈당해 이후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는 양아치 최흥철(김동욱).  최흥철과 같은 대표선수로 메달을 박탈당해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는 엄한 아버지 밑에 일손을 거들고 생활하고 있는 마재복 (최재환).  연로한 청각장애 할머니와 지적장애인 동생 봉구(이재응)를 부양하기 위해 군입대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강칠구(김지석). 끝으로 좌충우돌 천방지축으로 제 멋대로 살아가는 대표팀 방코치의 딸 방수연(이은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나갑니다.

폐쇄된 후름라이드를 훈련장으로 개조하며 훈련한는 모습. 승합차위에 스피드를 이이기위한 장치를 하고 도로위를 달리는 모습, 도약자세를 익히기위해 승합차뒤 손수레에 자세를 잡고 달리는 훈련모습 등은 코믹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방코치 딸 방수연이 빌려쓴 사채를 받기위해 방코치를 협박하는 사채업자로 분한 김수로의 코믹연기 또한 쏠쏠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비인기 종목이 겪어야 하는 설움,  엄마를 찾게되지만 가정부로 어렵게 생활하고있는 엄마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고 괴로워 하는 밥. 식당의 중국취업자 여인과의 관계속에 아이를 갖게되는 재복이, 방코치의 딸 수연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양아치 흥철의 이야기로 영화는 속도감 있게 중반부를 지납니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동계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하게된 대표팀, 그러나 술집에서 밥의 경쟁상대였던 미국대표팀 주장의 시비로 양팀은 패싸움을 하게되고, 이 싸움으로 출전정지라는 위기에 직면하는 대표팀. 하지만  기상악화시 출전팀 전원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경기 룰에의해 다시한번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의 기회를 얻게됩니다.

199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무주의 유치실패로 올림픽 유치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구성된 대표팀은 또다시 해체라는 위기를 맞게되지만 
자비출전이라는 조건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다시 얻게된 대표팀.


드디어 1998년 일본의 나가노 동계올림픽
1차시기....
1번주자 차헌태(밥)의 멋진점프, 2번주자 흥철의 점프실패, 3번주자 재복의 안정된 착지, 기상악화임에도 위원회의 경기강행으로 4번주자 칠구는 점프를 하게되고 결국 칠구의 다리골절로 대표팀은 다시한번 위기를 맞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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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로 등록된 지적장애 봉구를 4번주자로 대신하여 다시한번 2차기시기에 도전하게되는 대표팀.

1차전에 비해 더욱 스피하게 도약하는 모습 그리고 1번주자 차헌태(밥)의  멋진 점프.  그 모습을 눈물로 지켜보는 생모얼굴과 어머니를 그리며 창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듯한 차헌태(밥)의 슬픈 비행장면이 오버랩 될때  저의 눈물샘이 첫 공격을 받았습니다. 2번주자 흥철의 안전한 착지에 고무된 대표팀. 3번주자 재복의 도약에 늘 아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아버지가 흥분된 얼굴로 아들을 응원하고 있는 장면이  두번째 눈물 샘을 공격하더군요.

드디어 4번 주자 봉구.. 스키점프 선수라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100m 비행거리.  스타트 라인에 위치한 봉구. 관중들의 응원소리와 경기장 위용에 놀라 출전을 포기하고마는데....
칠구는 봉구에게 군입대를 하지 않으려면 출전을 해야만 한다고 눈물로 봉구를 설득합니다.  저의 세번째 눈물샘을 공격한 장면이였습니다.  멋지게 날아오른 봉구. 그러나 봉구의 착지 실패로 대표팀은 아쉽게 3위권에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나고 맙니다.


올림픽을 마치고 입국하는 대표팀. 입국장에 아들 차헌태(밥)를 보기위해 관중속에 숨어있는 어머니.
어머니를 발견한 차헌태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말로 어머니께 하고픈 말을 대신합니다. 
"지금 그대로 그자리에 참고 꼭 기다리라고...."
국가대표의 세번째 눈물샘 공격까진 잘 방어했는데 이 장면에선 눈물을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차헌태(밥)의 대사와 표정이 너무 강하게 와 닿았거든요...

"지금도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는 5명이다"  라는 자막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나고, 영화관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의 관객들이  눈물 훔치고 일어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극중 속도감 있는 장면 촬영을 위해 동원된 특수촬영 장비 캠캣 덕분에 스피드한 점프장면과  하늘을 나는 스키점프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국가대표 굿이였습니다.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법한 사고뭉치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국가대표"   가히 국가대표 감이였습니다.

 

                       
▶[국가대표]스키점프! 미니다큐 "하늘을 나는 꿈" :http://ch.gomtv.com/7996/21724/309085


▶ 국가대표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ump2009.co.kr/



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2009 / 한국)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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