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자전거 길로 연결하기 위해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정부발표내용을 오늘 다음에서 접했습니다.흔히 자전거 도로라하면  시민들의 출퇴근과 이동수단으로서의 생활형노선과  제주도의 해안을 자전거로 일주하는 식의 레저형 노선으로 구분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제가 살고있는 여수에는 생활형 노선의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자전거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 여수는 지형적으로 약간 특이한 곳이랍니다.  평지보다는 비탈길이 많고 도로자체가 협소한곳이 많아자전거로 이동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해 전부터  이런 시민들의 고충을 아셨던지 시에서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도내 자전거 통행로가 맞는 표현이겠지요.

 아래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를 반으로 나눠서 도로쪽은 자전거 통행로, 안쪽은 인도로 구분지어 놨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사진속  원 참조)

 

 ▶ 여수시 문수동 일대 @ 사진  이정훈

 

 

 ▶ 여수시 여서동 일대 @ 사진  이정훈

 좁은 자전거 통행로도 문제지만 자전거통행로 내에 각종 설치물과  고르지 않는  바닥때문이지요.현실적으로 자전거로 차도를 이용하기도 힘들고,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지만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도 어려운 여수의 특이한 자전거 도로를 어찌해야 할까요~

 

Posted by 무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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