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가  4월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5월 이후쯤이나 되면 출시가 될거라고 하네요..

후배가 i-phone 구매를 앞두고 고민중일때  과감하게 구입하라고 종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i-phone 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i-pad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맥킨토시가 삼성에 큰 타격을 줄것 같다는 불김한 예감이 듭니다.

휴대폰에서 i-phone 에 밀리고 있고  또한 휴대전화 기능이 가능한 i-pad까지 출시된다면 

삼성과 LG 사의  휴대전화, 노트북, 미니노트북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것 같습니다.

더불어 마우스나 별도의 주변장치가 필요없는  i-pad 덕에  주변장치를 생산하는

업계에도 막대한 변화가 예상되는군요.

구글에 i-pad 홍보영상이 올라와 게시해봅니다.

                      
Posted by 무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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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지인들과 저녁을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교직에 근무하시는 분들이어서 그런지  술잔이 몆 순배 돌고나자  화제는 자연스럽게  학교현장의 다양한 얘기와 함께  교장선생님의 리더쉽에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오랜시간 교직에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께서 우리지역의 모 초등학교 박00 교장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솔직이 그 분의 얘기를 듣고 믿기지 않더군요.  얘기인 즉은 이렇습니다.

학기초가 되면  박00 교장선생님께서는 전교생의 이름을  외워  학생들과 마주칠때 마다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신다고 합니다.  이름을 외워 불러주기도 쉬운일이 아닌데  아이들의 어려운상황을 파악해서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고 하네요.  또한 아이들의 행동특성을 지켜본 후 교장선생님은 아이에게 필요한 일종의 미션을 둘만의 약속으로 정해주신다는 겁니다.  참!  멋진 분이죠~그뿐만이 아닙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당신이 손수 산타 복장을 하시고 학생들에게 장미 한송이를 건네면서 크리스마스 축하 인사를 건넨다고 하더군요.

   ▶ 10여년 전  뜻을 같이한 선생님들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행사 사진

마침 박00 교장선생님이 근무하시는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지인이 있어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신학기 초가 되면 학부모들에게 간식이나 화분을 보내지 말아달라는 가정통신문을 보내신다고 합니다.  학교에 간식을 넣어 주지 못하는 학부모들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된 생각이겠죠?  화분의 경우 아이들이 관리하기에  부피가 커서 고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받아보곤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더군요.

혹자들은  "쇼맨십"이다. 또는 "포퓰리즘에서 비롯된 이벤트다"라고  치부해 버릴 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제 생각엔  설사 이벤트라 할지라도 학교장이 이런 생각을 하기란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학교현장은 교무회의라는 의결기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토론과 논의보다는 학교장의 판단에 의한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한 분의 생각이 학교 전체를  좌지우지 하게 되는 셈이지요~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으로 만들어 지는 리더쉽보다  수범[垂範]과  존경에서 비롯되는 리더쉽의 여파는 훨씬 크다는 것 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박 00 교장선생님과 같이 멋진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토론하며 아이들 위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는 선생님들은 정말 행복한 분들입니다...  한편으론  참~ 부럽기만 합니다.

Posted by 무대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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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번 혹은 두 번 정도의 애국조회를 실시
하는 학교가 다 반사 였습니다.

애국조회는 어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일제 강점기때  일황에게 신사참배를 하기 위한 도구로 만들어 졌습니다.



           ▶ 사진출처 :YELLOW BRICK ROAD

이런 애국조회가 오늘날까지 버젓이 이어져 오게 된 이유는 해방 후 남과북이 대치되는 상황 때문인것 같습니다.
해방 후 우리나라는 좌익과 우익의 치열한 대립과 반목속에 이승만 정부가 들어서게 되고, 한국전쟁 이후 정권을 찬달한 군사독재 정부에 의해 모든 교육의 가치척도가 마치 반공 교육이 전부인냥 취급되었던게 사실입니다.



                  ▶ 사진출처 :YELLOW BRICK ROAD

이에 모든 실 생활에 군사문화가  깊숙히 자리하게 되었지요.  
학교라고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 때문인지 신사참배와 정신교화를 위해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애국조회가 군사독재 정부에 의해 새롭게 리폼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셈이죠.   시대적 아픔이라 치부하기엔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땐 그랬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애국조회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여러분들은 애국조회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교련선생님들의 고함소리와 체벌소리, 그리고 복장검사, 이어지는 교장선생님의 뻔한 훈화말씀이 생각납니다.

" 에~~ 하늘엔~  구름한점 없고~~~~"



이 밝은 대명천지에도 학교에서는 애국 조회를 한다. 애국조회는 애국심을 표방하지만 일제시대 동방요배의 다름 아니다. 반장은 명령 하달의 계통적 통치의 수단화고, 주번 활동은 감시하고 적발해서 벌주는 통제의 방법이었는데 일본인 그들도 하지 않은 제국주의 식민화 교육 행태가 우리에게는 교육적이라고 미화되어 바람직스럽게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 이천만 전남 여수 중흥초등학교 교장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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