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에  늘 지나던  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이상한 것을 발견 했습니다. 

가로수와 가로등이 너무나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도시경관을 위해 심어 놓았을 가로수는 생장을 위해 어느 정도의 공간확보가 필요할텐데

 가로수를 떡 하니  가로등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물론 가로등도 시민들의 안전과 경관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설치물 이지요~

하지만  가로수와 가로등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너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은  경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아 보입니다.

가로등과 가로수의 자리싸움은 누구의 잘못 일까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저의  눈으로 보아도 분명 무언가 잘못되어 보입니다.

도시경관은 공공디자인으로서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예로 일본은 도시경관이 깨끗하기로 유명하죠~

일본의 경우에  심지어 맨홀뚜껑까지 공공디자인의 기능을 담아 제작하고 있다는  블로깅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 사진참조  :  디자인 로그  http://www.designlog.org/2511866


2012년 해양엑스포를 치뤄야할  여수시는  공공디자인의 기능과 관광자원으로서

도시디자인을 그려나가는 일본의 아이콘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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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혈액형별 반응을 알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을 봤습니다.

일본의 유치원생들을 혈액형별로 나누어 실험을 한 영상인데

한참을 웃었습니다.

가볍게 보고 웃고넘길만 해서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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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면  희미한 추억이지만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이 생각 나곤 합니다. 교련시간에 받았던 제식훈련 덕에  군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의 애정어린 체벌 덕에 어지간한 일들은 눈 깜짝 하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함도 길러졌으며, 짧게 잘라야 하는 두벌규정으로 인해  불량학생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또한 교복에 가지런히 재봉질한 이름표 덕분에 짝 사랑하는 여학생의 이름을 손 쉽게 알 수있는 호사도 누릴 수 있는 좋은 시기 였던것 같습니다.

                           ▶   사진참조 osen.mt.co.kr

하지만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사고방식은 물론 이거니와  세상이 세분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일들은 일선의 교사들이 따라가기에 버거울 정도로 급변해 버렸습니다.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수거해야 수업이 가능하게 되어버렸고 (인권보호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규정입니다만...),  다양하게 리폼한 교복과 액세서리를  복장규정에 적용해 지도한다는 것 조차 힘에 부치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과거 교복에 비해  변하지 않는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교복에 부착한 이름표가 그 주인공 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교복에 이름표를 재봉틀로  박음질 하도록 하고 있더군요.
사생활 보호 차원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합당치 않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학생들이 이름표를  잘 착용하지 않아서,  교복을 분실 하는 경우 이름표가 부착되어 있으면 회수가 쉬워서,  학생지도 시  이름이 있으면 용이해서 등등..의 이유 때문이라고들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학생증과 이름표를 하나로 합친 카드를 목걸이로 부착하게 하고 있습니다만.... 학생지도에 별 문제가 없던것 같은데 말입니다...

교복에 이름표를  꼭 재봉틀로  고정해서 부착해야 할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 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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