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마치고 아침수업을 준비하는데 공지사항이 발표되었다.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선생님들의  머리를 아프게하는 복장규정에 관한 토론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각 부서별(13개부)  선생님 대표 1명과 복장규정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아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반에 들어가 이 내용을 전달하니 아이들끼리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교복치마 규정을 없애야한다", "무릎선을 기준으로 20cm 까지는 허용해야한다", "동복바지는 되는데 하복바지는 왜? 안되는 거냐", "교복을 구입할 때 부터 치마길이가 짧아서 어쩔 수 없다" 는 등의  이야기들이 봇물 처럼 쏟아져 나온다. 우리반은 실장이 참여하겠노란다. "어떻게 이야기 할거니?" 물어보았다.  "다들 짧게 입는데 찌질이 되기 싫어요"

"치마 길이와 공부는 무관하쟎아요~",  "저희들의 인권도 있쟎아요" 실장을 대신해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답했다.  " 그래~ 잘 한번 이야기 해보고, 네 의견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건지 차선책도 마련해서 가봐라~"  라고 말해주고 교실을 나왔다.

 
문득 내 학창시절이 생각났다. 난 중학교때 까지 검정 교복을 착용한 교복세대다.  교문에서 학생모를 바르게 썼는지,  교복상의에 후크는 잠궜는지, 단추는 잘 달려있는지, 교문 옆 한켠에선  모자를 벗어들고 앞머리 길이가 2cm를 넘는지 자로재는 선생님과  학생모자 안 창을 뜯어 풀바른 학생들, 학생화(말표, 기차표)를 신지않고 테니스화나 농구화를 신은 학생, 교복바지를 맞춤복으로 맞춰 차별화를 두기위해 바지단을 한번 걷어준 센스있는 학생들 (당시 맞춤복은 바지 아랫단 안쪽에 원단표시를 자수로 해놨었다), 그리고 교복바지 윗부분은 좁게  아래단은 넓게 일명 맘보바지로 만들어 입은 학생들이 적발되어 매로 체벌을 당하고 있는 풍경이 오버랩되어진다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ongy5 (청풍명월님)
 1982년 교복자율화 前 교복사진

  

.                                 ▶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tomogaz (gaz님)
                                                                     오늘 날 교복사진

  당시 전두환 정권이 학생들의 교복을 자율화 한다 했을때 학생들의 반응이 꽤 좋았다. 그간 부려보지 못했던 멋을 부리느라 부산을 떨었었고,  교복자율화 즈음에 맞춰 의류, 신발업체들은 기민하게 학생들을 겨냥한 상품들을 출시하였다.  당시 꽤나 있기 있었던 신발중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브랜드. "죠다쉬", "나이스" "스페이스" 같은 신발들이 불티나게 팔렸다.

 나이키나, 프로스펙스, 프로월드컵, 아식스, 아디다스 같은 고급 브랜드 제품은 학교에서 소수 부유층 자제들만이 신었었다.  옷과 신발에 의해 매겨지는 등급에 대한 시선 때문인지  학교에 입고갈 옷에 대한 학부형들의 걱정과 학교에서 고급신발 도난 사고가 빈번기 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교복자율화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이런 문제점 때문인지  몇 해 지나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교복을 다시 착용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된것 같다.

토론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순 없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선생님들, 그리고 토론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입장을 전달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바람직하다 하겠다.

 치마길이와 공부는 별개라는 아이의 힘찬 목소리가 귓전을 쉬이 떠나질 않는다.


Posted by 무대매너
,

모든 사이트에서는 회원가입 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요구합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설정할땐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어떤 사이트는 아이디의 길이를 4자로 한정하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사이트는 아이디를 반드시 영어와 숫자로 혼합해서 설정해야 한다는 등의 제한 사항을 요구하고 있기때문이지요.   때문인지  회원가입할때마다  각각 다른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반드시 암기해둬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이제 알툴바를 사용하여  아이디와 패스워드의 압박에서 탈출해 봅시다... 자~~아~~ 출발해 볼까요?

 1. http://www.altools.co.kr/Main/Default.aspx   (알툴즈 홈페이지 )  바로 클릭하세요..

 2.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면,  알툴바를 클릭한다. 클릭 후 파일을 다운받도록 창이 나타남..

    실행을 클릭하면 곧바로 설치가 시작된다. 

 

 

 3. 실행창이 다시 나타나면 실행을 다시한번 클릭한다. 

  

4. 설치가 시작되면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이때 설치를 위해 현재 실행하고 있는 모든 인터넷 창을 종료한다는   메세지 창이 보인다.  "확인" 버튼을 클릭한다. 

 

  

5. 아래 창이 보이면  사용자 사용권 계약에  동의한다는 체크를 하시고  다음버튼 클릭 

 

 


6. 다음 버튼을 클릭

 






 7.  설치를 클릭. 

 




 8. 다음을 클릭. 비로서 설치가 시작된다..    다음버튼   많기도 하죠~~ 클릭후엔 모든 인터넷 창이 닫히므로  놀라지들 마시길...

 

 



 9. 설치가 끝나면 아래창이 보입니다. 두곳에 체크를 요구하는데 하지 마시고.... 

 


10. 종료 버튼 클릭하시면 설치 끝~~~~~~~~~~ 

 




11. 설치후에  아래창이 저절로 열릴겁니다.. 무시하시고 닫아주세요...

 

 


12. 인터넷을 시작하면  화면 상단에  아래그림과 같은  바가 생성됩니다.   그림과 같이 알툴바  메뉴를 클릭해서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없는분은  "로그인"을  클릭하면  13번 그림과 같이 창이 바뀔때 알툴즈 간편회원 가입하기 를 클릭해서  회원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알툴즈는  회원가입 시, 아이디는 영문 4글자,  패스워드 숫자 4글자부터  허용하므로 간단하게 만드시면 좋겠죠.... 

 






13. 로그인 해주시구요...만약   회원가입 안한분은 맨 아래 알툴즈 간편회원 가입하기를 클릭하면 됨. 

      (회원가입에 관해선 아래부분에 명시했습니다..) 

 

 14.  로그인을하고나서  현재 보고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즐겨찾기 하고싶을때  "현재페이지 추가"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즐겨찾기에  추가가 됩니다.  

 

 


15.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요녀석  " 알패스 온" 이라는 기능입니다. 서두에 밝힌것처럼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여기에 등록하면 앞으로 외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

       ① 을 클릭한다. (알패스 On)

       ② 등록해둔 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자동으로 나타난게 보이시죠. (등록은 ④에서)

           채움버튼  ②을 클릭하면  ③번 창에 보이는것 처럼 다음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자동으로 채워진다

      ④ 자동 로그인 사이트 추가버튼   : 다른 사이트 회원가입시 알패스 온의  이녀석을 클릭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등록해 주면 된다.

     ⑤ 자동 로그인 사이트 수정 버튼

     ⑥ 자동 로그인 사이트 삭제버튼  

 

 

*  회원가입을 하시분을 위해

 1.  위 그림의 알툴즈 회원 간편 가입하기를 클릭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차이 열립니다.  일반회원 가입을 클릭하시고 

 

 2.  그림과 같이 세군데  동의를 요구하는 칸에 체크하시고.   

 




 3. " 약관동의."를 클릭하시면 됨.  

 

 



4. 본인을 확인하는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고  단계별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회원가입하면 끝~~~ 

 뒤에 몇단계가 있으나  주민번호가 노출될것같아서 생략할께요...나머지 절차는 어렵지 않답니다...차분하게 해보시고 궁금한 점은 문의해 주세요....

Posted by 무대매너
,

전국을 자전거 길로 연결하기 위해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정부발표내용을 오늘 다음에서 접했습니다.흔히 자전거 도로라하면  시민들의 출퇴근과 이동수단으로서의 생활형노선과  제주도의 해안을 자전거로 일주하는 식의 레저형 노선으로 구분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제가 살고있는 여수에는 생활형 노선의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자전거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 여수는 지형적으로 약간 특이한 곳이랍니다.  평지보다는 비탈길이 많고 도로자체가 협소한곳이 많아자전거로 이동하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해 전부터  이런 시민들의 고충을 아셨던지 시에서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도내 자전거 통행로가 맞는 표현이겠지요.

 아래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를 반으로 나눠서 도로쪽은 자전거 통행로, 안쪽은 인도로 구분지어 놨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사진속  원 참조)

 

 ▶ 여수시 문수동 일대 @ 사진  이정훈

 

 

 ▶ 여수시 여서동 일대 @ 사진  이정훈

 좁은 자전거 통행로도 문제지만 자전거통행로 내에 각종 설치물과  고르지 않는  바닥때문이지요.현실적으로 자전거로 차도를 이용하기도 힘들고,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지만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도 어려운 여수의 특이한 자전거 도로를 어찌해야 할까요~

 

Posted by 무대매너
,